청주시 “공직비리 QR코드로 익명신고하세요”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7월1일부터 부정부패 예방 및 청렴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반부패 신고시스템인 ‘익명제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익명제보시스템은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다.
익명 서버기술이라는 최신기술을 적용해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에 대한 IP 추적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주관부서인 감사관조차 신고자 추적이 불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시 직원이나 시민 누구든지 부패행위를 알게 된 때는 신고할 수 있다.
신고대상은 공금횡령, 직무관련 금품·향응수수, 공정한 업무수행을 저해하는 알선·청탁, 부당한 예산집행 및 낭비, 기타 업무상 부조리 등 일체의 비위행위다.
신고방법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에 설치된 ‘익명신고 배너’를 클릭하거나, 시스템 운용사인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 접속해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돼 있는 ‘클린명함’ 혹은 ‘클린스티커’를 스캔해 이용할 수 있다.
제보된 신고내용은 24시간 실시간으로 시 감사관 담당자에게 메일과 SMS로 전송된다.
감사관에서 신고내용을 확인, 조사해 처리결과를 레드휘슬 시스템에 입력하면 신고자는 그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김충환 조사팀장은 “청렴 홍보 및 교육을 통해 부정부패가 발붙일 수 없는 청렴한 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 청렴도 평가 최하위인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향됐다.
출처: 청주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