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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기공사협회, 레드휘슬로 청렴문화 확산 동참
2014-07-10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9일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전력산업분야 윤리경영 실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두 기관의 협조를 통해 전력산업분야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한전 측에서 안홍렬 감사 등 22명, 전기공사협회 측에서 이유종 부회장, 김언규 윤리위원장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홍렬 한전 감사는 “한전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공기업 개혁 등 일반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한전'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한전인의 윤리행동 10대 준칙'을 제정, 한전인이 지켜야 할 구체적인 행동기준 및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내부신고 활성화를 위해 익명제보시스템인 '레드휘슬'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안 감사는 이어 “한전이 2013년도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고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클린기업으로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전기공사협회 관계자 및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유종 전기공사협회 부회장은 “전기공사협회는 한전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기관은 이어 계속된 한전의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배전공사 직불자재 운반비 및 준공 전 환입 개선, 직접활선공법 적용 최소화, 변전전문회사 업무처리기준 보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