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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상임이사 전원교체, 레드휘슬 도입으로 경영쇄신
2014-04-14

한전기술, 상임이사 전원교체, 레드휘슬 도입으로 경영쇄신

 

한국전력기술이 상임이사 3명을 전원 교체하고 기관 최초로 기술감사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경영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한전기술은 11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본부장급 상임이사 3명 전원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전기술은 원자력본부장에 조직래 전 신기술 비즈니스 그룹장, 경영관리본부장에 신문철 전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장, 플랜트본부장에 김재원 전 플랜트사업개발처장을 선임, 발령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기존 상임이사 교체는 원전비리와 관련이 없고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자체 경영쇄신의 일환으로 작년 원전사태에 대한 경영상의 책임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전기술은 상임이사 교체 외에 비리근절 및 원전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경영쇄신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전기술은 감사실에 전문엔지니어 인력 6명을 확충해 기술감사팀을 신설했다. 기술감사팀은 일상감사 외에 기관 최초로 기술서류 위조, 설계상 특정업체 특혜 여부 등 전문기술 분야에 대해 집중 감사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월 1회 개최하되, 제안 사항을 반드시 업무에 반영하도록 명문화했다. 또한 조직내 비리 제보자 신원 보호를 위해 외부 신고시스템인 '레드휘슬'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외부기관이 비리신고를 접수받아 해당기관 감사부서에 전달하는 제도로, 제보자 IP 추적이 불가능하다. 


현재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운용하고 있는 비리 신고 보상금 제도를 외부 제보자에게도 적용해 최고 2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한전기술의 기술검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술문의 창구를 공식화하는 게시판을 지난달부터 운영중이며 이를 통해 제작업체와 한전기술 직원간 비리 연루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순환보직제도도 전면손질한다. 제작업체와의 유착관계 형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발전소 현장근무자(동일발전소 기준 2), 기기검증 담당인력(동일 기기, 공급사 기준 5)을 대상으로 순환보직제를 다음달부터 실시하게 된다. 


기술적 폐쇄성이 큰 기기검증 분야에 있어서는 시범적으로 외부전문가 영입을 추진하고 향후 영입 분야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는 기존 각 기술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기기검증 검토, 승인 업무를 '원전기기안전센터'로 통합했다. 또 센터내 3개 팀(내진·내환경·CGID)에서는 위조, 인적 오류 등을 '더블 체크'하게 된다 


지난 1월 신설된 '원전설계점검팀'은 개별 부서에서 수행한 설계결과물을 독립적으로 재검토, 보완하는 업무를 맡는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원전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기 쇄신방안을 올해 상반기 안에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며 "주요 국정과제인 공기업 정상화 대책과 관련, 국민의 눈높이에서 방만 경영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한전전력기술 보도자료

보도: 파이낸셜 뉴스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