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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스마트폰으로 부패신고 '레드휘슬' 운영
2014-03-02

부산항만공사(BPA)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패신고 시스템을 운영한다.


공사는 부정부패를 차단하기 위해 모바일 통신기기 기반 신고 시스템인 레드휘슬’(Red Whistle)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레드휘슬은 IP 추적을 방지하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


그동안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법으로 클린신고센터를 운영해 온 공사는 이 시스템으로 신고자 추적을 원천 봉쇄해 신분 노출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공사가 제작, 배포한 클린스티커클린명함’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거나 공사 홈페이지의 클린신고센터 배너를 클릭, 레드휘슬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청탁과 금품 수수, 공금 유용 등 비리 행위와 부당 업무지시, 예산 낭비 등 행동 강령 위반행위, 건의사항 등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익명으로 신고를 할 수 있다접수된 신고는 실시간으로 공사 감사팀에 메일과 SMS로 전송되며 감사팀은 신고를 받은 즉시 조사에 들어간다.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은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신고 시스템을 운영해 공사가 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부산항만공사 보도자료

보도: 국민일보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