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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부패근절 익명제보 시스템 도입
2014-01-14

부산 기장군, 강력한 부패근절 익명제보 시스템 도입

 "익명 신고센터" 도입으로 부정비리 사전예방 효과 기대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조직내 부조리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부패 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장군이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청탁·금품수수·공금유용 등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고, 인적사항과 IP 추적방지 등 신고자와 관련된 정보를 제거하는 기술이 적용돼 신고자를 추적할 수 없어 익명성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접수된 제보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신고내용만 기장군 기획감사실(감사계)로 전달돼 신고자 신분을 보호할 수 있으며 기획감사실(감사계)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조사하여 최대한 군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신고자는 PC 상에서 기장군 홈페이지(www.gijang.go.kr)에 설치된 '익명신고 배너'를 클릭하거나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 접속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돼 있는 '클린명함' 혹은 '클린스티커'를 스캔하거나 레드휘슬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신고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준법여부도 익명으로 확인하고 제도개선, 미담사례 등을 제보할 수도 있다.

기장군은 상시적인 신고 또는 제보가 가능하도록 익명신고 QR코드가 담긴 클린스티커 1천장을 군청사,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사무소에 부착했다. 또 클린명함 1천장을 전직원 및 민원인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기장군 오규석 군수는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전예방도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제도와 의식을 개선해 청렴 최우선의 조직문화를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기장군청 보도자료

보도 : 연합뉴스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