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익명 보장 '부조리 신고센터' 도입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조직내 부조리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부패 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적사항과 IP 추적방지 등 신고자와 관련된 정보를 제거하는 기술이 적용돼 익명성이 철저하게 보장된다.

신고는 PC나 스마트폰으로 공제회 홈페이지(www.lofa.or.kr) '부조리 신고센터' 배너를 클릭하거나 레드휘슬 홈페이지(www.redwhistle.org)를 접속하면 된다. 스마트폰 바코드인 QR코드를 통해서도 제보할 수 있다.

접수된 제보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신고내용만 공제회 감사실로 전달된다. 감사실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조사한 뒤 처리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한다.

신고자는 그 처리 결과를 추후 신분확인 절차 없이 접수번호와 비밀번호만으로 확인 할 수 있다.

공제회는 이 시스템 운영을 통해 공금횡령이나 금품 수수, 알선 청탁과 같은 부정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갑 이사장은 "공제회가 '지방재정발전 및 옥외광고 산업육성에 기여하는 전문 지원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윤리·청렴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의식개선으로 청렴 최우선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보도자료

보도: 뉴시스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