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익명 제보시스템 도입
한국동서발전이 익명 제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요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 기준을 세분화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레드휘슬 헬프라인'을 이달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드휘슬 헬프라인은 제3자 서비스 방식의 익명 제보시스템을 말한다.
동서발전은 "시스템 도입으로 신분 노출의 우려 없이 금품·향응 수수, 이권 개입, 업무상 부조리 행위 등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히 제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동서발전은 비위행위에 대한 처벌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징계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에 대한 최소 징계를 견책에서 감봉으로 조정했고 음주운전 역시 경고 처분이 아니라 견책을 최소 기준으로 강화했다. 성폭력 및 성희롱에 대한 기준을 성폭력, 성희롱 및 성매매와 그 밖의 성폭력'으로 세분화했다.
이 밖에 비리행위 적발시 승진 배제기간을 6~18개월에서 최대 30개월로 확대했다.
출처: 한국동서발전 보도자료
보도 : 뉴스1, 연합뉴스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