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렴도 평가 전국 2위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이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
대구시는 11월 26일(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16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구시 청렴도 평가결과가 광역자치단체 중하위권인 10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청렴도 평가결과 2위로 크게 개선됐다. 청렴도 평가 주요항목인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와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청렴도에서 광역자치단체 평균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김범일 시장의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간부 및 직원들의 부패방지에 대한 노력의 결과다.
대구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간부이하 전 직원의 청렴의식 함양을 위헤 세 차례에 걸쳐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특별교육을 한 바 있다. 반부패·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청렴실천 결의대회도 개최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기존의 전달식 교육형태에서 벗어나 청렴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렴연극을 하는 등 대구시 청렴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 대구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시 가장 취약했던 업무지시 공정성 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했고,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청렴서약을 추진했다. 관리자와 직원 간의 대화, 조회 및 각종 회의 시 기관장의 청렴의지 전파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업무지시 공정성 분야가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
이 밖에도 청렴도 제고 및 부패방지를 위해 부서별 자체청렴도 평가를 하고, 부패 사전 차단을 위한 청탁등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례·규칙 등 자치법규 제·개정 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유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부패영향평가를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외부강의 대가기준 마련을 위한 대구시공무원행동강령 개정과 공익신고자 보호 및 공익신고 활성화에 관한 규정 제정, 10억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 청렴이행 자체평가 실시 등 반부패·청렴의식 확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대구시 강병규 감사관은 "이번 청렴도 발표를 계기로 더욱 청렴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향후에도 레드휘슬 익명고발 아웃소싱 프로그램인 셀프클린시스템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등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대구광역시청 보도자료